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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수도, 베를린.. 하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두 편의 명작이 있습니다.

베를린 천사의 시

감독 빔 벤더스

출연 브루노 간츠,솔베이그 도마르틴,오토 샌더

개봉 1993.05.15 , 130분

그리고..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영화~ 헤드윅~!!

헤드윅

감독 존 카메론 밋첼

출연 존 카메론 밋첼

개봉 2002.08.09 미국, 90분

먼저, <베를린 천사의 시>는 1987년, 아주 오래된 영화예요.
1990년, 베를린 장벽이 사라지기 전, 베를린의 음울한 회색빛 분위기를 제대로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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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담배를 맛보고, 희노애락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사는 인간의 삶을 동경하는 천사 다미엘..
그가 철탑 위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모습은 말할 수 없이 묘한 느낌을 줍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모습을 천사들이 보기엔 어떨까요?  아주 오래전 영화이지만, 명작이 주는 감동은 충분하기에, 강추합니다~!

다음으로 베를린 하면 떠오르는 또하나의 명작 <헤드윅>은 뮤지컬 영화입니다. 헤드윅의 노래 가사에는 베를린 장벽은 곧 없어져야 할, 사람과 사람을 나누고 가두는 억압과 통제를 상징합니다. 어린 시절 엄마와 동 베를린에서 자란 헤드윅은 장벽을 넘어서 자유의 땅으로 탈출하기 위하여, 미군과 결혼했고, 이를 위해 성전환 수술도 받았기 때문이죠. 헤드윅에게 베를린 장벽은 지극히 부정적인 이미지이기에, 이 영화 속 베를린의 이지미는 여전히 어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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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영화에서 베를린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어요. 영화 중간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뉴스 장면도 나옵니다. 이제 베를린은 서서히 어두운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 태어나고 있는 거죠. 엄청난 혼란 속에서 헤드윅도 결국은 자신을 둘러싼 장벽,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 속에 있던 장벽을 넘어 섭니다. 화해와 용서로 나아가는 것이죠. 거추장스러운 가발과 의상을 모두 벗어던진 헤드윅과 앵그리 인치의 마지막 공연 장면은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진정한 자유와 평안함을 얻은 자의 미소..  이 영화 역시 두말이 필요없는 강추할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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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편의 영화로 어둡고 음울한 이미지로 기억된 베를린...그 도시가 이 한 권의 책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삶은 여행 이상은 in Berlin 상세보기
이상은 지음 | 북노마드 펴냄
우리 시대의 보헤미안 이상은이 노래하는 베를린 음유시인 이상은이 전해주는 베를린 감성 여행기 <삶은 여행... 이상은 in Berlin>.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보헤미안 싱어 송 라이터인 이상은이 베를린을 여행하면서 느낀 것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최근 전 세계 예술인들 사이에서 그 매력을 인정받고 있는 베를린의 모습을 진솔한 글과 감각적인 사진에 담았다. 돈과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갈 수 있는 여행이

뮤지션이자 아티스트인 이상은이 직접 다녀와 전하는 베를린은 "내가 알던 그 베를린 맞아?" 싶을 정도로 새롭고, 전혀 딴 세상 같아요.

유럽 패션과 예술의 새로운 중심지,

골목당 서점수 세계 2위인 책 읽는 도시,  

유럽치고는 너무나도 싼 물가

무뚝뚝하고 진지하지만,, 예의바르고 빈틈없이 정확한 사람들,

지극히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문화,

이것이 이상은이 말하는 베를린입니다. 무엇보다 '책의 도시'라는 타이틀이 너무나도 부럽고 인상적이었습니다. 활자 중독 수준으로 어디서든지 무엇이든 읽고 보는 사람들. 베를린은 골목 골목마다 서점이 있다고 해요. 서점마다 각자 특색이 있어서, 주요 분야가 있답니다. 이 서점은 요리책이 잘 구비되어 있다든가, 저 서점은 백과사전 전문이라든지 말이죠.

게다가, 베를린 서점에는 책 뿐만 아니라 온갖 문화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점전문과정(?)을 이수한 전문 직원이 있대요!! 서점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라에서 발급하는 서점전문과정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는 거죠. 이들은 도서관의 사서와 같이 책을 골라주고 관련 문화 정보까지 알아서 추천주니까, 자연스럽게 단골 서점도 생기고,, 주기적으로 문화 정보도 얻고 하는거죠. 아~~ 정말 부러운 문화입니다.. 베를린이라면 저도 서점 직원으로 취직할 수 있을텐데요.. ㅠ.ㅠ

TV 황금 시간대인 저녁 8시~9시에는 반드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편성하도록 나라에서 규제하고 있다는 점도 너무 맘에 들어요~ 우리나라 TV의 정신없음에 전혀 적응할 수 없는 나로서는 정말 부러운 문화..!!!  오락예능 프로대신, 시사교양프로가 저녁 시간대에 나온다면,, 나도 진짜 하루에 2-3시간씩 TV를 봐줄수 있다구여~!!

이상은의 베를린 예찬은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죠. 어찌나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는지, 진짜 당장이라도 베를린으로 가방싸서 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니까요.  유학생도 학비가 거의 공짜에 가깝게 싸고, 학생 비자만 받아도 아르바이트도 할 수 있고, 집 값고 싸고, 물가도 싸고, 예술가들의 천국이라니,, 지금 당장 방 빼서 독일 베를린으로 유학이나 갈까는 생각까지 정말 간절히 들 정도예요~~ 

책을 읽고나서 며칠 동안 그 후유증에 시달려야 하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뒤숭숭해서 어디로든지 떠나버리고 싶을 때에는 치명적일 수 있어요~ ;;  그렇다구 지금 당장 독일 베를린으로 짐싸서 떠날 수는 없고......그저 이상은이 건네는 삶의 지혜를 조용히 다시 되새겨봅니다. 

마음이 끌리는 일을 하라.
마음이 끌리는 곳으로 떠나는 행동 하나가 바로 수 많은 기회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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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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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Team_WAF] Wings of Desire (1987) (베를린 천사의 시) *2AUDIO* *AC3* *CE*

    Tracked from 개구쟁이♡WAF 2008/06/18 15:40  삭제

    Wings of Desire Der Himmel über Berlin 빔 벤더스 브루노 간츠, 솔베이그 도마르틴 로드무비 프로덕션, 아르고스 필름스 아르고스 필름스 독일, 프랑스 127분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1993.05.15 시놉시스 베를린에 내려온 두 천사, 다미엘과 카시엘은 어린 아이의 눈에만 보일 뿐 어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다미엘과 카시엘은 베를린의 거리를 순회하며 병들고 가난에 찌든 노인이나 상념에 빠진 사람들에게 위로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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