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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력이 떨어진 30대이지만.. 아주 가끔씩은 햄버거 등의 정크 푸드가 땡길때가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패스트 푸드가 안 좋은건 알지만 아주 가끔씩 먹는 거야 뭐 어떠냐는 입장이었는데~~ 며칠 전 <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를 보자, 정말로 패스트 푸드를 먹지 말아야 겠다고 굳게 결심하게 되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저자들은 햄버거에 얽힌 각계 각층의 산업 구조를 파헤쳐 무서운 진실을 보여준다.

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 상세보기
에릭 슐로서 지음 | 모멘토 펴냄
패스트푸드의 진실에 대하여 정리한『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 이 책은 햄버거와 감자튀김, 프라이드 치킨 등 패스트푸드에 관한 비판과 설명을 담은 것으로 패스트푸드가 어디서 생기고 누가 만들었으며 무엇이 들어있는지, 먹으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에 관하여 소개한다. 패스트푸드 회사들이 숨기고 있는 진실과 패스트푸드 산업이 낳은 사회적 폐해와 세계적으로 획일화 되어 가는 음식산업과 아이들의 비만율

이 맛있는 햄버거를 왜 먹으면 안되냐고? 묻고 싶은 분들은 한번 쯤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기자 출신의 저자들이 쓴 책이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책입니다. 책 속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1. 순 쇠고기(?)로 만든 햄버거 패티! 진짜 먹어도 될까?

현재 한국맥도날드는 호주산 쇠고기만 사용하고 있다고한다.. 하지만 미국산을 쓰게 된다면?? 상황은 심각해진다..  30개월이든, 26개월 이든 내장을 제거하든 어떻든 말이다.. 이 책의 설명에 따르면 정말 엄청난 위험 요소가 곳곳에 숨겨져 잇음을 알 수 있다.

오염의 위험은 비육장에서 시작된다. 초원에서 멀리 떨어진 가축들은 비육장에서 온갖 질병에 걸리기 쉽다. 운동은 거의 못하고 똥 무더기 속에서 산다. 현대의 비육장은 세균이 동물들 사이에서 쉽게 퍼지는 장소가 되어 버렸다. O-157 균은 소들의 여물통에서 살 수 있고, 똥 속에서 90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

감염된 소의 세균은 도축장과 고기가는 곳에서도 퍼질 수 있다. 도축장에서 고기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특히 높은 작업은 가죽과 내장을 제거하는 일이다. 가죽이 깨끗이 씻기지 않았으면 오물과 똥의 덩어리들이 고기에 떨어질 수 있다. 내장은 아직도 손으로 끄집어 낸다. 잘못하면 세균으로 가득 찬 위의 내용물이 고기 위로 쏟아진다. 칼은 몇 분에 한 번씩 세척하고 소독해야 하지만, 바쁘다 보면 잊기 쉽다. 오염된 칼은 닿는 곳마다 세균을 퍼뜨린다.

감염이 확산될 위험은 고기를 갈 때 더 커진다. O-157 균에 감염된 단 한 마리의 소가 간 쇠고기 15t 가까이를 오염시킬 수 있다.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드는 것은 간 쇠고기의 약 4분의 1을 만드는 데 쓰이는 젓소가 소들 중에서도 병에 걸릴 확률이 가장 높다는 사실이다. 젖소는 20년 이상 살 수 있는데,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4살에서 여섯살 사이에 흔히 도살된다. 맥도날드는 햄버거 고기를 젖소에 크게 의존한다. 상대적으로 싸고 고기에 기름기가 적어서이다.

책은 죽음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식중독 O-157 균 등의 오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만약 광우병이 걸린 소를 도살한다면~? 30개월 이상 소를 따로 격리해서 도살하는 것도 아니구.. 칼을 자주 소독하는 것도 아니구.. 내장은 터져서 고기와 닿는다.. ㅠ.ㅠ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소고기 도살 현상인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본격적으로 다룬 책이 있다고 한다.

도살장

게일 A. 아이스니츠 | 박산호 옮김

시공사 2008.06.05

관련 기사가 한겨레 신문에도 있었다.!  “미 쇠고기 위험성, 광우병이 다가 아냐”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289969.html

미국산 쇠고기를 어떤 기준에서든지 재협상을 통해서 수입을 하게 되면..그 위험성이 단순히 광우병만은 아님이 널리 알려졌음 좋겠다..!!  공부를 하고.. 알면 알수록..  대응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ㅠ.ㅠ 정말 채식주의자가 될 수도 없고~~~ 아..... 먹고 살기 힘듭니다!!

2. 감자튀김은 맘 놓고 먹어도 괜찮을까?

지난 수 십년 동안 맥도날드는 콩기름 7%, 쇠기름 93%의 비율로 섞은 것에 감자를 튀겨왔다. 하지만, 의사와 영양사들이 포화지방 함유율이 높다고 항의하자 1990년 쇠기름을 식물성 기름으로 바꿨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쇠기름에 튀기지 않으면서 어떻게 쇠고기 맛이 살짝 나도록 할 것인가를 고민한 결과, 쇠고기로 만든 '천연향료'를 감자와 튀김 기름에 살짝 포함시킨 것이다. 극소량이지만 분명,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에는 쇠고기 성분이 들어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쇠고기를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로 먹지 않는 흰두교들은 엄청난 반발을 하며 맥도날드를 습격했다. 그 결과 흰두교도들이 많은 인도와 영국의 맥도날드에서는 쇠고기 향을 전혀 넣지 않는다고 한다. 반면에, 미국에서는 쇠고기 향을 첨가하며, 캐나다, 일본, 멕시코, 호주에서는 여전히 옛날 방식, 즉 쇠고기 기름에 튀기는 방식을 쓴다고 한다!?? 이 부분은 진짜 놀랍다!! 그렇다면, 한국맥도날드는 과연 어떤 기름으로 감자 튀김을 튀기고 있을까?? 쇠고기 성분 인공 향료는 첨가할까?? 아마도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


3. 식품첨가물 범벅인 딸기셰이크 !

패스트푸드 점의 딸기쉐이크에는 딸기는 1%도 들어가지 않는다. '인공 딸기향'을 넣어서 다음과 같은 원료로 만든다.

맥도날드 딸기 셰이크의 성분 -  유지방, 탈지유, 설탕, 유청, 콘시럽, 구아껌, 모노글리세라이드, 디글리세라이드, 셀룰로오스 껌,  인산나트륨, 카라기닌, 구연산, 적색 식품색소 40번, 인공 딸기향

더 큰 문제는 인공 딸기향이다. 이러한 화학첨가물들은 이토록 다양한 약품들을 조합해서 만든 결과이다.

아밀아세테이트, 아밀부틸레이트, 아밀발레레이트, 아네톨, 아니실포메이트, 벤질아세테이트, 벤질이소부티레이트, 부티릭산, 시나밀이소부티레이트, 시나밀발레라이트, 코냑 에센셜 오일, 다이아세틸, 디프로필케톤, 에틸뷰레이트, 에틸시나메이트, 에틸헵타노에이트, 에틸헵틸레이트, 에틸락테이트, 에틸메틸페닐글리시데이트, 에틸니트레이트, 에틸 프로피오네이트........

이런식으로 40개 더 추가 ㅠ.ㅠ  도저히 다 타이핑할 수 없는.. 온갖 식품 첨가물~!!! ㅠ.ㅠ

중, 고등학교 수업에서 이런 걸 가르쳤으면 좋겠다.. 이런 화학약품들로 직접 딸기 맛 우유나 쉐이크를 만들어서 먹어보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럼 진짜로 패스트푸드 먹지마라고 잔소리를 10000번은 하는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영어 몰입 교육보다 이런 과학, 식품 교육이 더 절실하지 않을까!!~ 

어찌되었건,, 햄버거보다 셰이크가 더 무서워져 버렸다.. 이젠 절대 쉐이크 안 먹으리~~~!!

4.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고등학생들의 고달픔

아주 가끔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를 먹고 일어날때면 입맛이 항상 쓰다. 난 겨우 한 입거리 햄버거와 감자칩 부스러기와 음료 한잔을 마셨을 뿐인데, 엄청난 쓰레기로 쟁반이 가득차기 때문이다. 그 쟁반을 들고 쓰레기 통으로 다가가면, 얼른 "이리 주세요"라며 쟁반을 가져간다. 나도 모르게 민망하고 괜히 미안해지는 순간이다. 한창 공부하고 인생에 대해서 고민할 고교생들이 음식 쓰레기통을 치우고 바닥을 쓸고 있다. 한 시간에 3천원은 되려나? 최저 임금으로 중노동을 감수하는 어린 고등학생을 보면 입맛이 정말 쓰디 쓰다. 실제로, 책에서도 맥잡의 부당성을 파헤쳐 보여주고 있다.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는 친구도 아이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학교를 빠지거나 숙제를 안하고 학업에 소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외에도 햄버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졌다...

Posted by 에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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